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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안되자 일본으로

김윤 기자 입력 2004-11-23 09:27:15 수정 2004-11-23 09:27:15 조회수 0

◀ANC▶

맛사지 업소에 고용됐던 20대 여성을 일본으로 팔아넘긴 업주들이 구속됐습니다.

일본에 간 윤락녀는 일본경찰에 적발돼 강제
추방됐지만 공항에서 이들에게 또 다시 붙잡혀
감금과 협박을 당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울에서 피부맛사지실을 운영하던
29살 오 모씨와 38살 박 모 여인은 지난 7월
24살 김 모양과 34살 송 모양을
선불금 천만원과 2천만원을 주고 고용했습니다.

오씨등은
김양등에게 남성들을 상대로 윤락을 시켰고
지난 10월 성매매 특별법 발효이후에 손님이
끊기자 김양을 일본 맛사지업소로 팔아 남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관광비자와 업소소개를 위해 브로커에게 3백만원을 줬고 김양이 갚지못한
선불금에 이 돈을 포함했습니다.

◀SYN▶오 모씨*피의자*//자신들이 원해서 했지..강압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양은 일본생활 일주일만에 일본경찰에 적발돼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공항에서
또 다시 오씨와 사채업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오씨등은 김양과 함께 근무했던 송양등을
목포지역 업소등에 팔아넘기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서울과 목포시내 모텔에서
55시간 감금과 협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YN▶경찰관계자//서울에서 내려오는 과정이나 다 맞어..불구속해서 나간 사람들이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맛사지 업주 오씨와 박여인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채업자등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스탠딩)성매매 특별법 발효이후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은 일본행을
알선한 브로커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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