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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처리 안되나?

입력 2004-11-24 09:17:38 수정 2004-11-24 09:17:38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시설을
자치단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따로 따로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내년 1월부터 시 단위
이상 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장에
직접 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분리 수거를 통해
공공 시설에서 직접 처리하거나 아니면
민간에 위탁 처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이미
30억원을 들여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갖췄으며
순천시는 45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부터
자원화 시설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여수시도 총 58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자원화 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민간자본 유치까지 마쳤습니다.

◀INT▶

하지만 자치단체마다 수십억원을 들여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따로 따로 갖출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 곳에서 통합 처리할 경우
예산을 크게 절감하면서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자치단체들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의 통합 처리에 대해서는
협의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통합 처리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위치 선정을 놓고 주민 반대나 자치단체간의
마찰을 빚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입니다.

민원만 없으면 된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열린 행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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