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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 '한숨 돌려'

입력 2004-11-25 07:52:24 수정 2004-11-25 07:52:24 조회수 0

◀ANC▶
지난 2천년 무안읍의 집과 땅이 갑자기
꺼져내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던 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지반을 보강하는 1차 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천년 8월 무안읍 성남리의 가옥과
주변 땅이 말 그대로 '땅이 꺼진 듯' 땅속에
내려앉았습니다.

이후 이 일대에선 두차례에 더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고 그 해 이 일대가 재해위험지구로
묶였습니다.

이후 4년이 지난 무안읍 시가지,

빈 공간이 있는 땅 속에 구멍을 파고
특수 시멘트를 채워넣는 공사가 한창
이뤄지고있습니다.

◀INT▶ 김진회박사(농업기반공사 감리단)
..공동에 특수시멘트를 채워 고결 안정화작업.

석회암층에서 생긴 크고 작은 땅속 빈공간이
성남지구에만 3백군데이상에 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s/u) 성남지구에 대한 지반보강공사는
내년 2월말까지 마무리되고 지난해 추가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성내리는 보강공사를
올 연말 착수할 예정입니다.//

땅꺼짐현상의 주 원인인 석회암층은
무안읍 용월리에서 청계면 복길리까지 뻗어있고
그 길이만 15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무안읍을 빼곤 나머지 지역은
손 쓸 엄두도 내지못하고있습니다.

◀INT▶ 하정오(무안군청 방재담당)
..재해위험지구로 지정안돼 사업비 확보문제..

시가지에 대한 보강공사로 주민 불안은
한숨 돌렸지만 나머지 농경지는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화약고로 계속 남아있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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