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사내 여성하청 노동자
사망사고 원인을 두고 노사간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저녁 9시쯤 사내협력업체인
삼원기업 소속 49살 김모씨가 회사에서 작업을 마치고 샤워를 하던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흘만인 오늘 숨졌다며, 이는 장시간 잔업과 특근등 격무로 인한 것이라며 철저한 유족보상과 산재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현대삼호중공업은
숨진 김씨의 월평균 잔업시간이 50시간 정도였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장시간 노동은 물론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적인 작업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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