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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복원 또 제동

입력 2004-11-30 09:10:29 수정 2004-11-30 09:10:29 조회수 0

◀ANC▶
지역 숙원사업이던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다에서 긁어낸 퇴적물을 버릴 장소가 문젭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자치단체의 오랜 노력끝에 시작된 강진만
해역복원사업은 퇴적물을 버리는 준설토
투기장이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밝혀져
지난 해 5월 처음 제동이 걸렸습니다.

목포해수청은 투기장이 없어
작업을 중단한 지 16개월만인 지난 9월에
공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당초 투기장인 칠량면 구로리 맞은편
도암면 새우양식장 3만3천평을 대체
투기장으로 확보한 것입니다.

그러나 송학마을 주민들이 도로보다
70센티미터나 높게 쌓이는
투기장이 완성되면 양식장 등에 큰 피해를
입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뻘이 썩으면 해충이 들끓고 양식장에 피해가 있다./

목포해양수산청은 주민들의 요구를
가능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그러나 주민들이 사실상 바라는 양식장
선보상이 법적으로 어렵고
지난 2001년 해역복원사업 동의 당시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한
근거때문에 민원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송학마을 투기장을 사용하지 못하면
공사를 다시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S/U) 사전에 투기장 확보를 소홀히 한 강진만
해역복원 사업이 다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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