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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성 물질인 염산을 운반하던 40대 어민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본격적인 김 양식철을 맞아 염산 밀반입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섬지역 김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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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짐칸을 덮었던
비닐덮개를 걷어내자 수백통의 염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땅바닥에 염산을 뿌리자 하얀 연기를 피우며
산화하고 역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신안군 안좌면 46살 이 모씨는
자신의 새우 양식장에 사용하려고 공업용 염산 3천리터, 백50통을 1.5톤 트럭에 싣고 섬으로
들어가려다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전화SYN▶목포해경 관계자
//새우 양식장에 다른 물고기나 이물질 소독하려고//
맹독성 물질인 염산을 양식장 소독을 위해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은 올 들어서 처음입니다.
해경은 이씨가 부산지역 업체로부터
공업용 염산을 공급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업주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스탠딩)해경은 본격적인 김양식철을 맞아
이같은 사건이 더욱 많은 것으로 보고 항포구를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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