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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승부

입력 2004-12-03 09:03:58 수정 2004-12-03 09:03:58 조회수 0

◀ANC▶
농림부는 가격이 하락한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를 폐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남의 한 농협은 무농약 배추를
비싸게 사들여 담근 김치를 날개 돋힌 듯
팔고 있어 농가 소득도 올리고
농협 경영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추수를 끝내고 배추를 심은 농민이
한창 수확할 시기에 판로가 막힌 무와
배추밭을 갈아 엎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협 김치 가공공장은 요즘
새벽까지 일손을 멈출 수 없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주문이 밀려들기 때문입니다.

◀INT▶
/하루에 50톤 정도 담그는데 수도권 김장
성수기를 맞아 주문이 70톤 가량 들어온다./

김치담그기 체험에 나선 도시 주부들도
농협김치의 맛과 위생을 신뢰합니다.

◀INT▶
/청결하고 이곳의 김치는 맛이 깊다./

농협과 계약재배 한 농민들은 시중보다
두배 정도 비싼 값에 배추를 공급해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INT▶
/일반배추는 백평에 30만원 미만인데
무농약김치는 60만원에 계약했다./

전남도내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백50여헥타의 가을무와 배추를 폐기합니다.

(S/U) 농협의 성공적인 김치 계약재배는
실패를 거듭하는 행정당국의
채소수급 안정 사업에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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