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풍성한 문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볼만한 전시회와 공연을
이재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매서운 눈으로 먹이감을 응시하는 매.

날카로운 발톱까지 세운 모습에서 새들의
왕자다운 위엄이 드러납니다.

기암괴석을 화려한 붓 필치로 그려낸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문화재청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250여점.

회화에서 조각,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고 개인들이 소장해 왔던
귀중한 문화재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또, 오는 10일부터는
문화재 공개 활성화를 위해
고미술 협회 감정위원들이
개인 소장 문화재에 대한
무료 감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디졸브..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분리하기 위해
자신을 실험 도구로 삼은 지킬 박사.

지킬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여인 루시와 엠마의
사랑이야기.

이펙트....

지난 7월 국내에서 초연돼 한달동안 4만명을
동원했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브로드웨이 현지 스탭과
공동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선과 악의 대결이 주를 이뤘던 원작에
매혹적인 로맨스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장중한 음악은
팝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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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곳곳에서 마련돼
뜻깊은 세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