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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사랑나눠요

김양훈 기자 입력 2004-12-05 10:45:35 수정 2004-12-05 10:45:35 조회수 0

◀ANC▶

김장만 담가놔도 겨우내 든든한게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김치 하나만으로도 겨울식탁이 든든할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목포지역 대형 유통업체 주차장 앞은
오늘 하루종일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MBC주최로 열린 사랑의 김치 보내기 행사에서
"사랑"을 양념으로 삼아 즐겁게 김치를 담그는 소리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절인 배추에
양념을 듬뿍 넣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혼자사는 노인과 불우 이웃들이 먹을 김장이어서 손 맛에 사랑과 정성까지 듬뿍 담습니다.

◀INT▶ 전옥심

◀INT▶ 김정수

능숙한 손놀림에 어느새 천 6백여포기의 배추는
맛깔스런 김치로 변했습니다.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는 오늘 지역 복지관과
혼자사는 노인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이들은
올 겨울 걱정 하나를 덜어냈다며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잇지 못합니다.

◀INT▶ 제라딘 수녀

오늘 행사는 경기침체등으로 점점 각박해지는
이웃간의 정을 회복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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