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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발판 마련

입력 2004-12-06 09:11:25 수정 2004-12-06 09:11:25 조회수 0

◀ANC▶
지난 여름 태풍 메기 때문에
쑥대밭이 돼버린
파프리카 재배단지 기억하시죠,

석달여가 지난 지금은
파프리카가 자라고,
수출도 재개됐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8/20 뉴스데스크(14\")===== (디졸브)

태풍 메기가 지나간지 백여일,

어떻게 복구하나 막막하게만 보였던
시설 하우스에서
파프리카 열매가 자라고 있습니다.

수확을 하려면 아직은 더 커야 하지만
이나마라도 자란 건
그동안 농민들이 흘린
재기의 땀방울 덕분입니다.

◀INT▶
(몇년치 일이 한꺼번에 다 한것 같다)

태풍 피해가 적었던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이 시작되면서
일본 수출도 재개됐습니다.

나머지 농가들도 다음달이면 수확에 들어가고
다행스럽게
일본의 수출선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INT▶
(1월 중순부터 출하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기로)

하지만 정식 시기가 늦어지다보니
착과율이 떨어지고,
고유가에 기름값 부담도 크게 늘었습니다.

◀INT▶

여기에 빚을 내서 쓴 복구비까지 계산하면
올해 농사는
잘 지어야 본전이라고
농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수마에 삶의 기반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도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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