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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농어촌 고등학교들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부분 무난히 정원을 채우고 있습니다.
오는 2천8년부터 내신이 중시되는 대입제도 개선이 예정된데다,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암군의 사례를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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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타지역 고교 진학율이 40%에 달했던 영암중학교,,
그러나 올해 이학교 졸업예정자 62명 가운데
타지역 고교로 진학한 학생은 10명, 16%에 불과합니다.
영암지역 전체 중학교의 지역내 진학율 역시 64.8%로 지난해 보다 3%가량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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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의 지역내 고교 진학이 이뤄지고 있다)
영암지역에서 중3학생 유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990년이후 15년만의 일입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90명 정원인 영암고는 7년만에 처음으로 모집정원을 모두 채웠고,
영암여고는 150명 모집에 백61명이 원서를 접수해 오랜만에 경쟁입시를 치르게 됐습니다.
직접적인 변화의 원인은 대입제도가 오는 2천8년부터 수능보다는 내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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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는 외지로 가려고 했는데, 내신등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부모님을 제가 설득..)
또 자치단체와 사회단체등에서 펼치고 있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도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율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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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이 효과를 거둔것..)
지역 중학생들의 관내학교 진학율 증가에 힘입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영암지역 교육계,,
진학율 증가를 영암지역 고등학생들의 실력 향상으로 이끌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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