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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섬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2-07 09:11:50 수정 2004-12-07 09:11:50 조회수 0

◀ANC▶

일제시대인 1930년대 서남해의 섬 모습을
생생히 담은 흑백 필름이
목포 MBC 다큐멘터리팀에 의해 처음으로
입수됐습니다.

저희 목포문화방송에서는 오늘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이 필름 내용을 연속
공개합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936년 8월,시부자와 게이죠 등
당대 일본 최고의 문화인류학자 7명을 태운
배 한척이 목포항을 출항합니다.

식민통치를 효과적으로 펼치기위해 서남해
섬지역의 생활상과 문화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조사 모습은 필름카메라에
담겼습니다.

◀INT▶교수
[1930년대 생활,우리나라 사람 섬사람들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포인트에요.이것이 우리 학문적으로
높이 평가할 부분.당시에 그런조사는 이것
하나밖에없다.]

전쟁에서 패한뒤에도 일본은 이 기록들을
동경에 있는 가나가와대학
부속 상민연구소에 지금까지 보관해왔고,

목포문화방송 다큐멘터리 \"섬\" 제작팀에 의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촬영 전 분량이
입수됐습니다.

◀INT▶제작진(...)
[..30년대 우리나라 서남해 섬 모습을 담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필름으로 36분 분량,
전체 모든 분량을 입수 큰 의미...]

1930년대 다도해 섬 풍경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 필름은
당시 우리나라 도서지역 생활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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