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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영업 기승

김윤 기자 입력 2004-12-07 09:12:06 수정 2004-12-07 09:12:06 조회수 1

◀ANC▶

성매매 특별법 발효이후 유흥업소들이 찬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업소에서는 손님을 끌기 위한 변태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END▶

네온사인으로 불야성을 이룬 목포시 하당의
번화갑니다.

노래뱅크로 운영하고 있는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봤습니다.

여자 종업원의 팁과 술,안주를 포함해 저렴하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손님을 유혹합니다.

◀SYN▶\"잘 놀아요..20만원 한시간..한시간 연장하면 20만원..기본으로 요즘 다 그렇게 한다..\"

(이펙트-음악과 춤추는 그림...)

요란한 음악과 함께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자 종업원들은 옷을 벗어 버립니다.

◀SYN▶\"경제가 힘들 다 보니깐..옷 벗길려고 하잖아..차라라 힘들바에는 벗는 게 낫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여자 종업원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20만원짜리 술과 안주를 한 번 더 시켜줄 것을 손님들에게 요구합니다.

단속때문에 2차는 없다고 잘라 말하지만
정해진 시간이 다 끝날 때쯤 유사 성행위를
해준다고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SYN▶\"20분 넘어가고 8분부터..8분 남으면
나이트음악 틀어주고 그 때 우리가 하는 거거든요...\"

이같은 변태영업은 유흥업소 업자들끼리 갈등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지경입니다.

◀INT▶룸싸롱 업주\"장사가 안된다..룸싸롱 몇개 있는데 뱅크 이런데서 이렇게 하니까..성매매특별법과 함께 매출 2/3줄었다..\"

성매매 특별법 발효이후 단속이 강화되고
경기마저 크게 위축되면서,
즉석에서 유사 성행위까지 이뤄질 정도로 음란,퇴폐영업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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