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세계에서 최단기간에
쇳물 생산누계 2억톤을 달성했습니다.

쇳물 2억톤으로 철도 레일을 만들면
지구와 달을 2번 반이나
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광양제철소가
지난 87년 4월, 제1고로 가동에 들어가
처음으로 쇳물을 뽑아낸 지 17년 8개월만에
2억톤의 쇳물 생산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서일본제철소가 세운
26년 4개월보다 무려 9년이나 줄인 것으로
세계 최단기간 신기록입니다.

쇳물 2억톤이라면
지구와 달을 두번 반 왕복할 수 있는
철도 레일을 만들 수 있고,
30만톤급 유조선은 4천4백척,
자동차 2억5천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광양제철소는 그러나,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1억톤 달성은 지난 98년, 이번 2억톤에 이어
2010년쯤이면 3억톤 달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재 5고로까지 가동중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같은 기록은 지속적인 조업기술 개발과
효율적인 설비운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ＩＮＴ▶

더욱이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철강의 수요증가로
공급난을 우려하고 있어
이같은 쇳물 생산 실적은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