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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아직도 석유난로(R)

김양훈 기자 입력 2004-12-08 21:47:35 수정 2004-12-08 21:47:35 조회수 0

◀ANC▶

하당지역에 새로운 도심이 형성되면서
옛 명문 초등학교들의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학교는 변변한 난방시설 하나 없는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올해로 개교한지
백 6년째인 목포의 한 초등학굡니다.

한때는 학생수가 5천여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학생수가 겨우 5백여명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도심이 형성된 하당지역에
인구가 유입되면서 불과 10여년 사이에
학생수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문제는 난방시설이 잘돼 있는 하당지역 학교와
달리 이곳에는 변변한 난방시설 하나 없다는
것입니다.(와이퍼로 나눠서 비교)

학교측에서는 치솟은 기름값 때문에
구형 석유난로를 아직 창고에 쌓아 둘수 밖에 없습니다.

◀INT▶ 박광배 교무부장
난로 사용이..//

전교생이 4백여명에 불과한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굡니다.

이 학교 역시 20여년전까지만 해도 교사들이
선호하는 소위 A급지의 명문학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수 급감으로
각 학년당 학급수는 2학급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학교에는 20여개가 넘는 빈교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학생수와 학급수에 따라 예산이
지원되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INT▶ 최경수 교장
학급수 적으니까 지원이..

S/U 수십년 넘게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 인재양성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학교들이
이젠 겨우 그 명맥만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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