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70대 노인이
사냥꾼이 쏜 엽총 산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한 야산에서
76살 한 모씨가 사냥꾼인 46살 박 모씨가 쏜
엽총 산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한 씨는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마을에 사는 한 씨는 혼자서 약초를 캐러
산에 올라갔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ＳＹＮ▶
약초캐러 갔던것 같아요.//

사냥꾼인 박 씨는 어제 오후
아들인 18살 박 모군과 함께 사냥을 하다
약초를 캐던 한 씨를 꿩으로 오인해 엽총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박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붙잡아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렵시즌을 맞아
오인, 오발 사고와 관련해 주민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