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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 침해 피해 보상 소송을 돕기 위해
고흥 소록도에 일본의 변호사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이번 소송에서의 승소를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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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양읍 소록돕니다.
이 섬에 일제 강점기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 침해 피해 보상 소송을 돕기 위해
일본 변호사 대표 5명이 찾아왔습니다.
이 들의 이번 방문의 목적은
오는 17일 열리게 될 재판에
구체적인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본 변호사들은
먼저 생존해 있는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수용 과정과 인권 침해 사례 등
생생한 증언을 빠짐없이 듣고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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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국 내 도쿄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소송에서
일본인 변호사들은
반드시 승소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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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가슴 속 응어리로 묻어놓은 채 살아가야 했던 일제 강점기 한센병 환자들의
처참했던 인권 침해의 기억들.
한센병 환자 117명의 가슴 속 상처를 달래 줄
일본 변호사들의 노력이
소송에서 좋은 결과로 얻어낼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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