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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 환자 5명 가운데
한명이 입원할 필요가 없는 가짜 환자라고 합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이같은 가짜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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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교통사고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목포시내 한 외과.
5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지만 입원실에 있는
환자는 한 명뿐입니다.
◀SYN▶\"운동하러 나갔어요...\"
병에서 준 약은 아예 먹지도 않아 이틀분이나 남아 있고
환자복은 침대위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SYN▶\"아까 회진할 때 있었는데...\"
또 다른 병원,
교통사고로 입원했다는 환자는 이틀째 병원을 비웠습니다.
◀SYN▶\"엄마가 치매왔다고 쓰러져가지고 급하게 광주갔다...\"
(스탠딩)밤사이 취재팀이 모두 4곳의 병원을
들렀지만 병원에서 있어야 할
교통사고 환자들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c/g)손해보험협회가 지난 4월 전국의 병·의원
천9백여곳을 조사한 결과 입원환자의 5명
가운데 1명이 가짜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진료비는 모두 자동차 보험료에서 지급됩니다.
◀INT▶강대진 서비스 팀장*동부화재*
\"가입자 보험료 할증..개인적 부담으로 이어져\"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늘어만 가고 있는
엉터리 교통사고 환자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돌아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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