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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빈집-R(여수)

입력 2004-12-22 07:52:28 수정 2004-12-22 07:52:28 조회수 1

◀ANC▶
도시마다 구도심 지역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떠나려는 사람만 있고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
요즘들어 순천에
구 도시지역 주택가에는
빈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마을 쓰레기장이 된 집 마당과
벽채와 문이 부서져 폐허가 된 안채.

오지 산골이나 낙도 폐가가 아닌
순천 구도심 주택가 빈집의 모습입니다.

집주인은 올초 이사를 나갔지만
들어와 살 사람이 없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같은 마을에 있는 이 한옥 주택도
팔려고 내놓아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현재 수개월째 빈집 상탭니다.

이런 폐가가 이마을에만 벌써 다섯채,

주변 주거환경을 헤쳐
공동화를 더욱 부채질하는 악순환이
최근 다른 주택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STAND/UP)-문제는 신도심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더욱 늘어나면서
구도심의 주택거래는 완전히 끊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
시 당국은 내년부터 국비 천억원이 투입될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구도심 지역의 규모를 고려할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대규모 신도심 개발에 앞서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거주환경 악화를 막을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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