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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꽝\'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2-24 20:19:22 수정 2004-12-24 20:19:22 조회수 0

◀ANC▶
주가 조작 논란 등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진도군 죽도의 2차 매장물 발굴 작업이 또다시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보물을 찾겠다며 3년 4개월동안 작업을 계속해온 참여자들은 쉽사리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눈칩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진도군 의신면 굴포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죽돕니다.

대형 철재빔들이 바다를 가로막고 서있지만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돌아가던 발굴장비는
멈춰섰습니다.

지난 2천 1년 8월 시작해 모두 5차례에
걸쳐 허가와 기간연장을 반복해왔지만 보물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시작한 2차 발굴작업이
이달 15일을 기해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초까지 작업현장을 원상복구할 것을 지시하고,
추가 허가는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INT▶김월용 *진도군 해양수산과*
///별 성과 없이 파헤쳐,더 이상 허가는 내주지 않을 방침///

20억이 넘는 돈을 모아 발굴작업을 해온 이들은 현장을 다시 둘러보는 등 여전히 보물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눈치지만 인근 마을 주민들은
헛된 꿈이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INT▶설옥섭 *진도군 의신면 굴포리*
//보물은 뭔 보물이여,금 없어////

일제시대 퇴각하던 일본인들이 남긴 보물을
찾겠다며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죽도앞 발굴사업은 또다시 초라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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