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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육상교통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고속철 개통이후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호남선 일부는
기존 선로를 이용해 반쪽짜리 고속철도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고속철 개통의 의미와 문제점을 정리했습니다.
◀END▶
이펙트 (3초)-개통식
꿈의 열차로 불리는 고속철 개통.
열차가 고속선로에 접어들자
속도가 순식간에 3백킬로미터로 올라갑니다.
목포-용산을 3시간여만에 주파하는
고속철 개통에 대해 승객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INT▶ 승객
고속철 개통으로 목포역의 열차 이용객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고속열차를 타고 목포를 방문한 이용객은 모두 22만 3천여명,
전체 열차 이용객도 55만 6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7퍼센트 증가했습니다.
◀INT▶ 최홍수 팀장
하지만 여전히 고속철은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목포-서대전간에 고속철 전용선이 깔려 있지
않아 속도가 일반 열차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INT▶ 장일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남지역
각 단체들은 정부에 호남선 고속철도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강광남
하지만 정부는 수요에 따라
호남선 나머지 구간에 대해 고속철 전용선로를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호남선 고속철 건설이 이같은 논리에 빠져
계속 지연될 경우 지역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정치권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있는
호남선 고속철도 조기 개통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미뤄져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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