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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왜 이러나?"-R

입력 2004-12-25 07:52:05 수정 2004-12-25 07:52:05 조회수 3

◀ANC▶
경찰의 공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내는 등
기본 근무 자세가 흐트러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7일 밤 9시 30분 쯤,

순천시 매곡동 북문치안센터 앞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U] 순천경찰서에 근무하는 모 경사가
혈중 알콜농도 0.2%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입니다.

이 사고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타고 있던
8명이나 다쳤습니다.
◀INT▶

또, 최근 광양경찰서의 모 경사는
수배자의 벌금을 수개월동안 보관해오다
진정이 제기되자 뒤늦게 납부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INT▶

이처럼 순천과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최근 석달 사이에 일으킨
경찰답지 못한 사건은
무려 네건이나 됐습니다.

경찰서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문제의 직원들은 절차에 따라
모두 징계 조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공직 내부가 정화되가는
과정으로 봐달라며 궁색하게 변명합니다.
◀INT▶

경찰의 잇따른 추태. 무너지는 기강.

민중의 지팡이라는 이미지와는
어쩐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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