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월급에서 천원씩 일년을 모으면 만2천원,
그다지 큰 돈이 아닌데요,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 모두가 일년동안 모았더니 꽤 큰 돈이 됐습니다.

모은 돈은 모두 이웃사랑 운동에 쓰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시내에 있는 한 복지시설에
오늘은 해양경찰관들이 라면 상자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연말인데도 불경기탓인지
위문품이 줄었던 복지시설에는 다소나마 생기가 감돕니다.

◀ＩＮＴ▶이상해 원장*목포아동원*//경기가 좋지 않아 위문품 없었는데 정말 고맙다...//

기증된 위문품은 목포해경 직원들이
매월 천원씩을 모아 적립한 "천원의 사랑"기금으로 준비됐습니다.

올 한해동안 모두 천2백여만원의 모아졌고
모아진 기금은 인근 복지시설과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전액 쓰여지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연정 순경*목포해양경찰서*//작은 돈 인줄 알았는데..모이니 큰 돈..기쁘다...//

또한, 지난 11월부터는
월급 끝자리수 가운데 천원미만을 적립하는
자투리 봉급 사랑 나누기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최고의 불법 중국어선 검거 실적을 거둔 목포해경,
생활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욱 친근한 경찰상을 주민들에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