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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몫을 직원에게 !!-R

입력 2004-12-28 07:52:29 수정 2004-12-28 07:52:29 조회수 3

◀ANC▶
긴 경기불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습니다.

광양지역의 일부 중소기업들이
노사가 협력해 쌓아 올린 매출액 증가분을
임금인상으로 돌려
연말의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시 광양읍 초남산단내 성진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각종 철구조물등, 기자재를 납품하거나
포스코 건설의 하청업체로
공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노사가 협력해
올해 6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긴 경기불황을 딛고
지난해 매출액 40억원보다
60%가량 신장된 것입니다.
◀INT▶
회사측은 이런 매출실적을
올연말 15%의 임금인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입니다.

실질적인 인상폭은 20%에 가까울 전망입니다.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올랐습니다.
◀INT▶
이밖에도 불황을 이겨낸
광양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속속 임금으로 인상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J기업이 13.6%를 G기업이 12.5%를 인상하는 등,
제철 연관업체를 중심으로
20여개 기업들이 평균 5.23%의 임금을
각각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에서는 포스코가 임금 동결이
협력업체들의 임금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년째 이어지는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켜가는
중소기업들의 이같은 결실은
차별화된 경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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