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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겨울다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설 하우스 농민들이
난방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겨울 농사에서 난방비는
곧바로 생산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피망을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ㅂ니다.
생장 온도를 맞추기 위해
온풍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드는 면세유 값이
하루에 10만원꼴입니다.
그런데 온풍기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장치를 달았더니
연료비가 절감됐습니다.
◀INT▶이동관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이 시설 하우스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나무 보일러가 설치됐습니다.
기름 대신 나무로 보일러를 가동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을 파이프로 흘려보내
실내 온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시험 가동 결과 난방비는
종전의 1/5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문제는 막대한 시설비지만
4-5년 뒤에는
오히려 이익이라고 농민은 말합니다.
◀INT▶
추위와 함께 찾아온 고유가 부담에
허리가 휘는 농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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