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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방대(R)

김양훈 기자 입력 2004-12-29 07:52:23 수정 2004-12-29 07:52:23 조회수 0

◀ANC▶

200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원율이 저조해 각 지방대학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수험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인기학과 쏠림현상은 여전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이후
각 지방대학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수험생들이 각 '군'별로 1개 대학씩 지원할 수
있어 최소한 3배수는 지원을 했어야합니다.

하지만 국립대인 목포대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점 46대 1로 지난해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편입생과 추가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INT▶ 장영학 부처장

이공계 기피현상도 여전했습니다.

목포대의 경우 이공계 10개 학과 가운데
7개 학과가 미달됐고 나머지 학과들도 간신히 정원을 넘겼습니다.

인근의 다른 사립 대학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원율이 정원을 겨우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고
특정 인기학과로의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보건계열등 인기학과에는 평균 4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나머지 학과들은
지원자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INT▶ 배석연 과장

이같은 현상은 대학 정원이 수능 응시생을
초과해 예상은 됐었지만 예상보다도
낮은 지원율에 각 대학들은 침통해 하고 있습니다


s/u 결국 입학정원 대폭 감소등 각 대학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없다면 이같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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