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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메주를 만들어 농한기 농가소득을 일구는 마을이 있어 화젭니다.
차가운 겨울공기속에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메주가 숙성되고 있는 함평군 나산면을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겨울로 접어든 함평군 나산면 입석마을,,
'까치밥'으로 남겨진 감들이 홍시로 익어가는 요즘 이곳 주민들은 메주 숙성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직접재배한 우리콩을 삶아 만든 메주는 무려 5천개,,
해마다 겨울 농한기를 이용해 메주 만들기에 나선지 벌써 8년째 입니다.
◀INT▶
(소나무도 우리소나무 사용하고, 콩도 우리콩만 사용해..)
3천만원이 넘는 짭짤한 소득보다도,
전통기법으로 만든 메주를 도시민들이 먼저 알아주는 사실에 보람을 느낍니다.
무쇠솥에 소나무 장작으로 콩을 끓이고, 황토방에서 나흘간 숙성시켜 만든 메주는 이미 사갈사람이 모두 정해져 있습니다.
◀INT▶
(없어서 못팔정도 입니다...)
해가 갈수록 전통 메주보다는
된장과 간장으로 가공해 달라는 주문이 많아
아쉽다고 말하는 이곳 주민들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될 된장 만들기를 위해
요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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