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농협 집단 탈퇴(R)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2-30 21:46:53 수정 2004-12-30 21:46:53 조회수 0

◀ANC▶
대출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가하면
부실경영으로 조합장이 사퇴하는등
지역농협들이 잇따라 도마위에 오르고있습니다.

급기야 진도에서는 농협 운영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조합에 집단 탈퇴서를 제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진도의 이 농촌마을 주민 56명은 최근 농협에 조합원 탈퇴서를 제출했습니다.

농협이 쌀을 자체수매하면서 가마당 최고
3,4천원이상 차이가 나게 사들이고,천5백원씩 강제 출자금을 내도록 하는등 조합원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김수복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농협이 더이상 농민의 편이 아니다///

또,간부가 사는 마을 영농회가 싼 값으로
비료를 사들이는가하면 조합장 휴대전화료까지 농협돈으로 내는 등 운영이 투명하지 못하다며 중앙회에 감사도 청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농협측은 이에대해 비료판매나 휴대전화비 등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며 출자금은 이익환원
차원에서,수매가격은 시중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 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진도 동진농협 관계자(하단수퍼)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

최근 부실경영등으로 장흥농협 조합장의 사퇴,흑산농협과 조합원간 소송,
여기에 진도 동진농협의 조합원 집단탈퇴서
제출까지...

지역 농협들의 위상이 이래저래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