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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온정의 푸드뱅크 1 (R)

입력 2004-12-31 07:52:07 수정 2004-12-31 07:52:07 조회수 0

◀ANC▶
사회복지단체에서 실시하는 공익사업 가운데
이른바 푸드뱅크라는 게 있습니다.

단체급식소나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것인데요,

혜택을 받는 사람들로부터 반응이 좋다고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금호동의 한 사회복지관.

손에 빈 그릇을 든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선 뒤
자원봉사자의 손가방에서 번호표를 뽑습니다.

추첨이 끝나자 번호표 순대로 배식대에서
음식을 받아 빈 그릇을 가득 채웁니다.

◀INT▶
"손주랑 같이 먹는다"

사회복지관이 남은 음식을 활용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푸드뱅크사업을 실시한 건 지난 98년.

단체급식소나 음식점에서
밥과 반찬 등을 기탁받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INT▶(김광중 사회복지사)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푸드뱅크를 실시했다"

(스탠드업)
"대부분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들인 푸드뱅크 이용자들은
하루에 한번씩 음식을 제공받습니다"

따라서 점심식사시간이 끝날 때쯤이면
광주시내 8곳의 복지관마다 음식을 기탁받느라
분주한 한때를 보냅니다.

참여하는 음식점은 모두 90여곳.

하루 평균 천 7백여명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베풀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가 열심입니다.

◀INT▶(식당 주인)
"이웃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이다."

낱알의 정성을 모아
큰 행복을 주는 푸드뱅크 사업.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쉽게 도울 수 있다는
십시일반의 참뜻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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