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동서남 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피해자를 돕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피해국가의 동료들을
돕기위해 나섰습니다
송 기희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 하남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노동자들.
작업장에서 일은 하고 있지만, 지진과 해일피해를 입은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 걱정에
일손이 잡히질 않습니다.
◀INT▶
한 노동자는, 틈만 나면 숙소에 들어가
텔리비젼을 통해서 나마 고국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답답함을 달랩니다.
딱한사연이 전해지자 피해를 입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피해지역 노동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나섰습니다.
◀INT▶
특히, 한 공장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부인과
어머니를 잃은 스리랑카 출신의 한 노동자에게항공료와 여비를 마련해 줘 귀향을 도왔습니다.
◀INT▶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4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7백여명가량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등 피해국가 노동자들.
국적을 넘어선 따뜻한 인류애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민단체들도 고통받는 국가를 위한
긴급구호 모금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만달러를 스리랑카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 광주YMCA앞에서
켐페인을 벌이면서 의류와 의약품등 물품 수집활동도 전개합니다.
mbc news 송기희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