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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조절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엄격하게 관리돼야할 강이나 하천의 둔치가 농지로 불법전용되고 있습니다.
수십년째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는 농지 불법 전용으로 둔치의 대부분이 훼손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농지불법 전용을 신광하 기자가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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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지류인 영암천 둔치,,
고요한 철새들의 낙원이던 이곳에 난데없는 논이 생겨났습니다.
넓이만 2천평,, 논을 만들기위해 강가의 갈대숲은 완전히 훼손됐습니다.
◀SYN▶
(농사를 지어 벌어먹으려고 그랬어요..)
인근의 또다른 둔치역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둔치를 따라 끝없이 논이 펼쳐져 있습니다.
SU//영산강 지류와 본류에 이르는 수백킬로미터 구간의 둔치에서 이같은 농지 불법전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산강 나주시에서 목포에 이르는 구간을 헬기로 촬영해 봤습니다.
C/G갈대숲이 우거져야할 영산강 둑 바깥쪽, 둔치 대부분이 논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강과 하천의 둔치에서 농사를 짓는것 불법이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어서 단속할 수가 없습니다. 벌써 수십년째 이뤄지고 있고, 경작권이 거래도 되거든요...)
하천 둔치를 훼손하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 홍수때 물의 흐름이 빨라져 하류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INT▶
(인간과 환경이 공존할수 있는 연결고리가 파괴된다는 겁니다. 오염은 물론이고, 생물도 살수 없어...)
이미 농업용수로도 사용할수 없다는 5급수로 전락해 버린 영산강,,
수질 회복과 생태보존을 위해 영산강 유역권 시군 협의체 까지 구성돼 있지만,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는 하천 둔치 훼손행위는 수수방관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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