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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반복되는 불법전용(R-2)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1-06 21:46:56 수정 2005-01-06 21:46:56 조회수 0

◀ANC▶
영산강 본류와 지류의 하천 둔치가 농지로
불법 전용되고 있는 현장을 어제 보도해 드렸습니다.

수십년째 이같은 생태 파괴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농민들을 위한다"며
농지불법전용을 묵인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잘못된 행정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산강 지류인 영암천 둔치에 논 2천평을 조성하려 한 농민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벌써 수년째 둔치에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문제될게 있냐는 반응입니다.

◀SYN▶
(먹고살라고 농사를 짓는데,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지..)

하천 관리를 맡고 있는 자치단체 역시 이미 관행화된 둔치 불법 경작행위를 적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또 적발하더라도, '과태료'와 '원상회복 명령'이 전부여서 단속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는 하천 둔치의 갈대숲을 없애면, 상류지역의 홍수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민들에게 불법을 조장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SYN▶
(유속이 빨라지지 않습니까? 상류쪽의 홍수예방에 도움이됩니다.)

빈 땅만 있으면 농사를 지으려는 농심과
영산강 유역 자치단체들의 단속에 대한
무관심이 맞물려,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둔치의 생태보호기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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