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정부 개각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에 선 부산항개발,
후 광양항 개발을 주장해 왔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한 대행이 임명됨에 따라
자칫 광양항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ＥＮＤ▶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와 관련해
박준영 전남지사는
광양항과 부산항을 동시에 개발하기로 한
국가 정책이 변경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낙관했습니다.

특히 광양항 개발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공언한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씽크 지사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반응일뿐
내심 우려하고 있습니다.

씽크 전화

이같은 우려는 지난해 끊임없었던
광양항 흔들기와 겹치면서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국회 예산 정책처는 광양항 개발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8월에는 전윤철 감사원장이 광양만권 개발 계획 재조정을, 7월에는 국무 조정실이
광양항 개발 재검토를 권고하는 등
광양항 죽이기가 계속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의 반발 여론이 커지자
지난해 10월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한번
광양항 개발을 확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씽크

하지만 이후 국정감사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한라당 의원들이 광양항 흔들기에
가세하는 등 우여 곡절이 많았습니다.

지역민들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