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라도 육군의 총지휘부였던
강진 병영성 주변에 올해
하멜이 체류했던 마을을 중심으로
네널란드촌이 조성됩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3백50여년전 네덜란드인 하멜 일행이
7년여동안 체류했던 마을입니다.

이 마을 골목길은 흙담에 돌무늬를 넣었고
높이도 보통 시골 담보다 훨씬 높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북풍에 잎을 떨구었지만 온갖 풍상을 겪은
연륜을 보여줍니다.

마을 빈터에는 45억원을 들여
하멜민속전시관을 건립합니다.

◀ＩＮＴ▶
/실시설계중이고 문화재 현상변경 승인이
나면 연말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널란드촌에는 민속마을과 화훼단지
청소년수련원 등도 들어섭니다.

이 사업은 오는 3월쯤 완료되는
병영성 주변정비계획과 맞물려 있습니다.

병영성곽은 길이 천여미터 가운데
44%인 4백 60여미터가 복원됐고
올해 2백미터를 추가 복원합니다.

성안의 병영초등학교는 올해 신축
공사가 시작돼 내년 3월에 이전됩니다.

(S/U) 병영성 주변 정비계획 용역이
끝나면 네덜란드 촌 조성사업의
전체적인 윤곽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