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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사랑의 보금자리(R)

입력 2005-01-08 07:52:13 수정 2005-01-08 07:52:13 조회수 0

◀ANC▶

낡은 주택에서 어린 손자들과
어렵게 생활하던 노부부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집에서 살게됐습니다

노부부는 평생 소원을 풀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INT▶

노부부와 손자 등
네식구가 쪽잠을 자던 단칸방이
방 3개짜리 고급 주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제 구실을 하지 못했던 난방시설과 화장실도
기름보일러와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었습니다.

광주시 방림동에 사는
83살 선 모 할아버지 부부가 손자들과
낡은 집에서 산 것은 5년쯤.

어려운 형편 탓에 꿈도 꾸지 못했던 집수린데
평생 소원을 푼 것입니다.

◀INT▶(할아버지)
"현대식으로 모두 바뀌어 너무 좋다"

노부부가 형편이 어렵게 된 건
6년전 아들이 사업에 실패하면서부터...

그 뒤 손자들까지 떠맡게 돼
마늘까기와 폐품 수집 등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INT▶(할머니)
"밤새 마늘까야 한달 14,5만원 번다"

이처럼 딱한 사정을 듣고
광주시 남구청이 온정의 손길을 호소해
집수리 비용 천 4백여만원을 모금했고
20여일의 공사 끝에 집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웃 주민들도 적극 나서 집수리 때
경로당에 선씨 할아버지 일가족의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INT▶(주민 또는 기능봉사대)
"오갈데가 없는 분들이고 인정 많은 분들이라"

(스탠드업)
주위의 도움으로
사랑의 보금자리를 얻은 노부부.

따뜻한 이웃과 아늑한 집이 있기에
남부럽지않은 부자가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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