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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가거도 주민들이 뱃길 교통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루생활권 보장과 요금인하를 주장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어 보입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목포에서 뱃길로 5시간 거리인 신안군 가거도와 만재도,상*하태도.
이곳에는 이틀에 한번씩 뱃편이 닿고 있지만
주의보가 발효되면 이마저도 끊깁니다.
또 지난 5년새에 27%의 여객운임이 올라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어장을 지키고 살아온 댓가가 이정도냐며 주민들의 불만이 대단합니다.
◀INT▶ 가거도 주민
"국토의 서쪽 끝을 지키고 사는 우리는 뭡니까"
주민들은 서해도서의 경우 인천시가 운임의
50%를 부담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객선사에서는 마일당 운임이 타항로에 비해
낮다고 밝히고 결손금의 보전 등을 전제로 매일
운항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성기순
"국가에서 결손금을 지원해 주면 가능하다."
하지만 낙도보조항로 전환이나 신조선박 투입은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뒤따릅니다.
당국은 가능한 모든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선원선박과장
"긍적적으로 검토해 본부와 협의하겠다"
한편 산간오지나 도서 벽지 주민들을 위해
버스나 배편의 결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관련법이 국회에 상정돼 운임이 부분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현실적인 제약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문제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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