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매년 이맘때면 경찰관들은 때아닌 시험준비에
열을 올립니다.

경찰 정기승진시험이 있기때문인데,
바다에서 생활하는 해양경찰관들은 아예
경비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시험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경계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김삼현 경감은 요즘 시간이 아깝끼만 합니다.

50을 넘긴 나이탓에 두번이나 고배를 마신
경찰관 정기 승진시험을 준비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경비함 선실에는
행정학 강의테잎이 빼곡히 걸려 있고 책상에도 두꺼운 국제법책과 하루종일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삼현 경감*목포해경*//시험준비..집에 들어가지 못해..후배들에게 모범보이고 싶다...//

목포해경에서 오는 16일 치러지는
정기승진시험에 응시한 경찰관은 모두 백9십여명.

형사소송법과 행정학 등
시험과목도 만만찮은데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
일부 경찰관들은 응시만할뿐 시험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ＳＹＮ▶응시경찰관//근무하랴..시험공부하랴...한꺼번에 못해 응시하는데 의의 두고...//

마치 고시처럼 힘든 승진시험에, 경찰관들은
근무하랴, 시험준비하랴 몸이 두개여도 부족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