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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우려(R)

입력 2005-01-10 21:47:06 수정 2005-01-10 21:47:06 조회수 0

◀ANC▶
목포시 광역매립장의 쓰레기 반입이 주민들의
저지로 오늘부터 전면중단되고 있습니다.

대화창구나 중재자도 없어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시 대양동 광역 매립장 주변 5개마을
주민들이 쓰레기차량 진입로를 막아섰습니다.

목포시는 차단에 앞서 오늘 새벽 80여대
분량의 쓰레기반입을 끝내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쓰레기 반입중단사태의 가장 큰 쟁점은
매립장 사용만료 시점입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말로 끝났다고 주장한 반면
목포시는 광역매립장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더 사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부터 목포시와 주민간에
증폭된 불신감이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해 초부터 음식쓰레기처리장을 놓고 매립장 기존 협의체는 주민들과 내부갈등을
빚었습니다.

급기야 주민들은 협의체를 부인하고 새로운
주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목포시는 협의체를 포함한 주민대표단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김인수 환경과장(목포시)

주민들은 지난해말 임기가 끝난 협의체의
대표성을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김미례 (주민,피해대책위원)

양측의 감정과 불신의 골이 깊어지면서
시의회나 환경단체도 선뜻 중재자로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태홍시장은 주민들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S/U)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쓰레기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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