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밥맛은 가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완전미 가공 시설이 그만큼 중요한데
재원이 부족해
시설을 제때 개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뉘가 난 쌀처럼 색깔이 투명하지 못한 쌀을
걸러내는 색체 선별기-ㅂ니다.

4년전 기계를 교체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성능이 뛰어난 기계 한대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진동 스크린은
싸라기나 입자가 작은 쌀을 골라 냅니다.

여기에다 올해는
등급 선별기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모두 완전미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ＩＮＴ▶

지난 91년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미곡 처리장은
10년을 넘기면서
기계를 교체해야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경영 여건 때문에
시설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전남의 RPC 66곳 가운데
완전미 시설을 갖춘 곳은 9곳.

2년전부터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이
시설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지원을 하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우리나라의 완전미 생산비율은 82%로
미국,일본은 물론
중국보다도 낮습니다.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완전미 생산을 위한
시설 개선에
긴급 처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