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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건 불법어로(r)-수퍼포함

입력 2005-01-13 21:47:16 수정 2005-01-13 21:47:16 조회수 1

◀ANC▶
겨울 철새들이 도래하는 전국의 저수지에서
불법 어로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몰래 고기를 잡다 사망사고까지 발생했지만
불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
◀END▶

전남 해남의 한 저수집니다.

저어새와 왜가리 등 수많은 철새들 사이로
그물과 통발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주민들이 고기를 잡기위해 불법으로
설치한 것들입니다.

물놀이를 하던 청둥오리들이
통발에 놀라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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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남단의 유일한 고니 월동지인
전남 진도의 나리저수지.

천연기념물 제 101호로 지정된
이 저수지 주변으로 그물이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그물과 통발을 들어올리자 어린 붕어와
민물새우가 잡혀 있습니다.

불법조업에 나섰던 어민은 취재진을 보자
쏜살같이 배를 몰아 달아납니다.

◀INT▶인근 주민(하단)
//불법조업,심해도 너무 심하다//

한달전 야간에 몰래 고기를 잡던 40대 형제가 배가 전복돼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지만 불법조업은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담당공무원(하단)
//우리도 노력하는데 야간에 주로 하다보니
24시간 지킬수도 없고 한계가 있다.//

당국이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저수지 불법조업이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고,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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