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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공사감독(R)-섬기획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1-14 07:52:10 수정 2005-01-14 07:52:10 조회수 1

◀ANC▶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지역 공사의 경우
감독이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일부 공사현장은 도대체 준공검사가 어떻게
났을까 궁금할 정돕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서 뱃길로 한시간반 거리에 있는 (전남)
신안의 섬마을입니다.

도로옆으로 비닐 등이 섞인 폐콘크리트 더미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지난 94년부터 5년간 진행된 저수지와 경지정리
공사과정에서 나온 것들로 공사가 끝난뒤에도
수년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SYN▶공사업체 관계자(하단)
[여기서 다 (콘크리트)를 혼합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이지 폐기물을 실어다버린 것은
전혀 없다]

경지정리가 끝난 논 둑위에는 큰크리트
블럭을 찍는데 사용하던 플라스틱 틀 수만개가
버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공사현장에서 가져다 버린
폐전신주와 드럼통들까지 흉물스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SYN▶공사업체 관계자(하단)
[여기(빈터)를 사용하려면 허가를 내서 사용
해야하는데...내가 어떻게 말을 못하겠다]

감독을 맡은 농업기반공사는 국민의 세금이
무려 백억원 넘게 들어갔지만 그대로
준공검사를 내줬고,신안군도 5년넘게 이같은
사실을 파악조차 못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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