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던 어선이
뒤집혀 선원 2명이 숨친채 발견되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선박충돌로 인한 사고로 보고 일본과
중국에 공조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바다 한가운데에
어선이 밑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있습니다.

긴급 충돌한
해경 헬기에서는 구조대원이 밧줄을 타고 배에
내려 생존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동쪽 22킬로미터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충남 안흥선적 29톤급
안강망 어선 덕성호는 오늘 오전 9시쯤
지나가던 어선에 발견됐습니다.

덕성호에는 선장 목포시 만호동 49살 김은용씨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은 어선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3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고선박은
어제 밤 8시반쯤 다른 어선과 조업을 마치고
진도 서망항으로 향하고 있다는 통신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사고해역이 대형선박의 주요항로인데다 연락을 취하지 못한 채 전복된 점으로
미뤄 충돌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용재 형사계장*목포해경*

해경은
덕성호와 충돌한 선박이 사고를 낸 채
도주한 것으로 보고 일본 해안 보안청과
중국 공안부에 사고내용을 통보하고 공조수사를 의뢰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