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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수협부실 (R)

입력 2005-01-18 09:31:23 수정 2005-01-18 09:31:23 조회수 1

◀ANC▶
협동조합이 부실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협중앙회도 일선 조합과 경영개선 약정을
맺고 이행을 독려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남군수협의 2004년 사업결산은
2억2천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년전에 비해 두배 정도 이익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경영개선자금으로 받은
147억원의 이자수익 10억5천여만원을 빼면
8억이상 적자를 냈습니다.

2003년 실제 적자액보다 오히려 4배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적자폭이 큰 이유는 여신분야
손실에 대비해 충당한 자금이 80억원에
이르는 등 대출관리가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INT▶

해남뿐 아니라 완도수협은 경영개선자금을
빼면 80억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고
장흥과 진도수협 등도 사실상 1억원이상과
10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실태속에 수협중앙회는
경영개선자금 지원 내역마저 공개하길 꺼려
스스로 경영개선을 이끌지 못했음을
반증했습니다.

일선 수협은 오는 2010년까지
순자본비율과 인력운용, 출자금 등의
경영개선 목표를 이행해야 합니다.

(S/U)일선 수협들은 부실한 여신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경영개선 약정을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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