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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에 가족품으로(r)

김윤 기자 입력 2005-01-19 00:13:48 수정 2005-01-19 00:13:48 조회수 1

◀ANC▶

집근에서 실종됐던 여자 초등학생이
실종 8일만에 극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됐던 어린이는 빈집에 갇혀 물만 먹고
지내다 극적으로 탈출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합기도 도장을 간다며 집을 나간
(전남)목포시 서산동 8살 김지은 양이 실종된 것은 지난 11일입니다.

주택과 상가가 많은 곳에서 실종됐지만
그동안 목격자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 자칫
미궁에 빠질뻔 했습니다.

(스탠딩)실종됐던 김양은 집에서 불과
20미터정도 떨어진 이곳 골목길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에서 발견됐습니다.

김양은 실종당시 복장인 합기도 도복을 입고
있었고 추위속에 동상이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주혜경*부모*//살아돌아 온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김양은 8일동안 40-50대로 추정되는 반백의
남자에게 붙잡혀 빈집에서 물만 먹은 채 갇혀지냈습니다.

◀INT▶김지은 양*실종 어린이*//없는 틈을 타서 도망쳤다...//

그러나, 김양이 지목한 빈집은 어제도 집주인이 수리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인근 주택가에서 유사한 빈집과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INT▶이상경 수사과장*목포경찰서*//말이 어눌한 정신이상자로 보고 용의자 찾고 있다//

죽음의 고비에서 탈출한 김양에게 8일동안의
납치생활은 추위와 배고픔, 불안 등 씻지
못할 정신적인 상처를 남겼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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