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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임금 체불 늘었다 (R)

입력 2005-01-19 08:34:53 수정 2005-01-19 08:34:53 조회수 0

◀ANC▶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방에서만 2천여개 사업장에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데 설을 앞둔 근로자들의
마음이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철강 구조물을 생산하던 하남공단의 한 업쳅니다.

지난 해 회사가 부도난 뒤
70명에 이르던 종업원은 모두 흩어지고
직원 3명이
초라하게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지금까지 체불된 임금만
1억 8천만원.

하지만 회사 재산이 모두 경매 처분돼
임금을 받을 희망도 사라졌습니다.
◀SYN▶

이처럼 일을 하고도 급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만 5천여명.

지금까지 체불된 임금은
모두 227억원으로
지난 2003년에 보다 15%나 늘었습니다.

특히, 업주를 대신해 국가가 임금을
지불하는 체당금이 크게 늘어
지난 해에만 모두 53억원이 지급됐습니다.
◀INT▶

노동청은 설을 앞두고 임금 체불을 줄이기
위해 특별 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도등으로 지불 능력을
상실한 곳이 많아
근로자들의 마음만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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