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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색한 경찰(r)

김윤 기자 입력 2005-01-19 23:15:18 수정 2005-01-19 23:15:18 조회수 1

◀ANC▶

실종된 여자 초등학생이 실종장소 인근
빈집에서 탈출해 실종 8일만에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어린이가 있었다는 빈집은 이미 경찰이 수색까지 했다고 밝혀 경찰의 수색이
허점 투성이였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실종된지 8일만에
김양이 탈출했다고 밝힌 목포시 서산동의 빈집입니다.

김양의 실종된 위치에서 불과 20여미터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김양은 이곳에서 8일동안 40-50대로 추정되는
반백의 납치범에 의해 감금된 채 물만 먹고
생활하다 추위에 심한 동상까지 걸렸습니다.

김양은 납치범이 없는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해 실종장소에서 다시 경찰에 발견돼
이곳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믿지
않았습니다.

◀INT▶이상경 수사과장*목포경찰서*//아이가 착각을 할 수도 있다...//

경찰이 이렇게 판단한 것은
감양이 감금된 집을 이미 수색했기때문이었습니다.

◀INT▶이상경 수사과장*목포경찰서*//우리가 수색을 했고 발견전날 수리하러 왔다는 사람도 있다...//

경찰은 뒤늦게 김양이 지목한 빈집을 감금장소로 인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지만 수색의 허점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허술한 경찰의 실종 어린이 찾기,
용기있고 지혜로운 어린이의 탈출이 아니였다면
이번 실종사건은 미궁에 빠질뻔 했다는 점에서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mbc news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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