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2원)버려진 아이들 R

입력 2005-01-20 09:03:29 수정 2005-01-20 09:03:29 조회수 0

◀ANC▶

최근 경기침체의 그늘이 드리워지면서
버려지는 신생아 고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비를 염려한 부모들이 장애아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4일 이곳 무등육아원내에 생후
사흘된 남자아이가 이름이 적힌 메모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INT▶

이 아이는 대한영아일시보호소로 옮겨져
부모의 품도 모른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또 이달 초 광주의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사라져 맡겨진 영아도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올1월 사이 부모로 부터 버림
받은 영아들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 났습니다.

◀INT▶

특히, 미숙아나 선천성 장애가 있는 아이를
병원비가 두려워 친권 포기하는 기혼여성이
많아 충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손에 장애를 안고 태어난 석달된 지연이도
태어나자 마자 부모가 친권을 포기해 이곳에
맡겨 졌습니다.

◀INT▶

이러다보니, 갑자기 지난해 병원 치료비가
천5백여만원으로 급증 했습니다.

결국 병원비를 감당못해 지난해 모금운동을
펼쳐 겨우 해결 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이 막막한 부모들의
극단적인 선택. 이런 추세속에서 저소득층
육아문제에 대해 사회가 고민해야 될
부분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