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촌에서는 농한기만 되면 무료공연을 내세워
노인과 부녀자들에게 각종 상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떴다방 피해가 속출하고 있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ＡＮＣ▶
점심시간이 지난 무료한 시간에 농촌의
빈 건물에 노인들이 빼곡히 모였습니다.

기능성 식품 등을 판매하는 떴다방 업자는
자식들의 효도를 강조합니다.

◀ＩＮＴ▶

노인들에게 평생 고생만 했다며 은근히 칼슘을
보충해야 한다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그러나 60포가 들어 있는 칼슘 기능식품에
키토산 제품을 합해 가격은 60여만원,

농촌 살림에 노인들에게는 거액이지만
건강에 좋다는 말에 쉽게 현혹됩니다.

덤으로 준다는 기능성 카펫에는 업자들도
출처를 모르는 특허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화장지와 세제 등 값싼 물건은 공연장에
관객을 모으는 미낍니다.

공연장은 각종 상품과 가연성 칸막이 등으로
화재 위험도 높습니다.

이같은 떴다방이 최근 해남지역에서만
산이면과 송지면 해남읍 등을 돌고 있고
농촌 곳곳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ＩＮＴ▶
/과대광고 등을 교묘히 피해간다./

경찰은 떳다방 상품 가격이 최소 두배
이상임을 확인했습니다

광주식약청도 영업신고를 하지않은 부분을
밝혀내고 과대광고여부를 조사하고있습니다

그러나 허술한 법망을 피해 노약자를
현혹하는 떴다방 업자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주민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MBC뉴스 최진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