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의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이
올해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교류 분야도 이전보다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평안남도에 농기계와 수리 공장을 지원해온
전남도민 남북교류 협의회가
올해는 교류 협력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식량 증산을 돕기 위해
다수확이 가능한 벼 종자를 지원하고
오월이나 유월쯤에
북한에서 공동으로 모내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닐 온실을 지어주고
시설 원예 작물의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가을에는 한우 백마리를 북한으로 보내
통일 목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우선 식량과 재배 기술을 보급하는게 시급)

협의회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지난해 말,
북축과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더욱이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농업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도 민간 분야의 농업 교류를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여
협의회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협의회는 나아가 목욕탕 건립을 지원하고
학생 모금 등을 통해
교과서용 종이를 북한에 보내는 등
비농업 분야로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봄,가을 두차례에 걸쳐
대규모 방북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지역 차원의
남북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