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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의 권위가 땅에 추락하고 있습니다.
절도혐의로 체포된 친구를 도주시키 위해
친구사이인 10대 6명이 경찰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절도혐의로 체포된 10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사이 경찰서 지구대에 건장한 청년 두명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잠시 뒤 경찰관과 청년 서너명이 무더기로
들어오고 사무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제지를 당하면서도 경찰관에게 주먹을 날리고 막무가내로 책상을 넘어가 서류철과 집기를
경찰관을 향해 집어 던집니다.
어제 새벽 2시반쯤 절도혐의로 체포된 19살
유 모씨는 자신이 경찰에 체포돼 연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핸드폰을 통해 알렸습니다.
◀INT▶이영철*피해자*//잡혀가는 도중,,전화..잠깐사이에 어디서 떼로 몰려 오드라..//
지구대로 몰려간 10대들은
경찰관 2명에게 상해를 입힌 뒤 긴급 출동한
기동타격대와 형사들에게 진압됐습니다.
(스탠딩)절도용의자와 일행들이 경찰서
지구대에서 한시간여동안 난동을 부렸지만
경찰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갑자기 몰려온 10대들을 제대로 진압할 장비를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INT▶경찰관계자//그 와중에 총이라도 사용했으면 얼마나 사회적 파장이 커겠습니까..//
경찰은 오늘 난동을 부린 10대들을 특수공무
집행 방해 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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